KGI증권, SH운용 지분 19% 신한銀에 매각

입력 2007-07-09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부가 94억 처분이익 341억...신한銀의 보유지분 99%로 확대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이 인수를 추진중인 KGI증권이 보유중인 SH자산운용(옛 조흥투자신탁운용) 지분 19%를 전량 매각한다. 인수인은 현 SH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신한은행으로 이를 통해 보유지분을 98.5%로 끌어올리게 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GI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중인 SH자산운용 지분 18.7%(168만4122주)를 오는 10일 전량 매각키로 결의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2만2580원(액면가 5000원)씩 총 435억원 규모다. 현재 장부가격은 대략 주당 5600원씩 총 94억원이다. 이에따라 KGI증권은 이번 SH자산운용 주식 분으로 총 341억원의 처분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

KGI증권 관계자는 “지분 인수자는 SH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신한은행”이라며 “국내 간접투자시장의 성장에 따라 자산운용사 ‘몸값’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H자산운용은 지난 5일 현재 수탁고가 11조7510억원인 7위의 자산운용사다. 자본금은 450억원(발행주식 900만주)으로 최대주주인 신한은행이 7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KGI증권은 현재 최대주주인 대만 쿠스그룹이 보유지분 51%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솔로몬저축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62,000
    • -0.07%
    • 이더리움
    • 5,20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15%
    • 리플
    • 701
    • +0.43%
    • 솔라나
    • 227,900
    • +1.88%
    • 에이다
    • 626
    • +1.29%
    • 이오스
    • 998
    • +0.3%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50
    • +0.57%
    • 체인링크
    • 22,960
    • +1.77%
    • 샌드박스
    • 59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