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한화 출신 이브랜드와 상대…2사 만루 찬스 못살려

입력 2016-05-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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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한화 출신의 투수 이브랜드(33‧템파베이 레이스)와 상대했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템파베이의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2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투수 맷 무어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진 4회말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의 2번째 공을 받아쳐 깔끔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은 2013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이브랜드와의 대결이었다. 2사 만루의 찬스인 만큼 이대호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이대호는 이브랜드의 134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루와 2루를 가르는 안타를 만드나 했지만, 직선타에 그치며 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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