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핀테크기업] 와디즈, ‘마린테크노’ ‘AT솔루션’ 등 신생벤처에 투자형 펀딩

입력 2016-05-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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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위기 영철버거 살리며 세간의 화제…올 상반기 45억 유치·과감한 인력 확충

▲와디즈는 올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입법과 함께 본격적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1년 새 4배나 늘어난 와디즈의 식구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와디즈는 올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입법과 함께 본격적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1년 새 4배나 늘어난 와디즈의 식구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크라우드펀딩은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서 투자유치(Funding)를 받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크라우드펀딩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해까지는 단순 기부형식이나 상품을 반환 받는 형식으로만 투자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주식형태로 기업 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크라우드펀딩 기업이 생겨나고 있는 중 와디즈는 단연 주목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와디즈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는데 최소한의 사업 자금이 없는 이들을 위해 대중에게 알려 자금을 유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와디즈란 뜻도 사막에 있는 건천이자 우기에 강이 되는 ‘와디(Wadi)’에서 따왔다.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이 융통될 수 있는 강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와디즈가 담보 설정이나 납품 실적이 없는 영세한 아이디어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금융의 사각지대를 밝히고 있는 셈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시작과 함께 1억원 이상 펀딩에 성공한 벤처기업, 폐업위기를 이겨낸 영철버거 등 의미있는 성과들이 쌓이기 시작하며 입소문을타고 있다.

특히 투자한 보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리워드형을 비롯해, 주식이나 채권을 받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크라우드펀딩이 금융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와디즈는 리워드형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동시에 진행한 펀딩포털이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에서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며, 실제 와디즈를 통해 제품을 인정받은 업체가 G마켓 같은 일반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자리를 잡은 경우도 많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성공사례를 배출하고 있다. 와디즈에서 국내 최초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마린테크노는 현재 미국 현지에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후에도 와디즈에서는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형태의 AT솔루션즈, 일반 대중 투자자 중심의 모헤닉게라지스 등 많은 유형의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

돈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이를 지원하는 투자자와 의미있는 성과가 계속해서 나오며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올 해 상반기에만 4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투자 연결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와디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원도 늘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총 10명 안팎이었으나, 지금은 40명 정도로 1년만에 4배나 늘었다.

다만 아직 크라우드펀딩은 걸음마 단계로 해외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크라우드펀딩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이에 와디즈에서는 계속해서 혁신을 만들어 가는 기업, 단체, 개인에게 새로운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투자자와 후원자에게는 적정수익률과 사회의 변화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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