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제 오아시스 이란 시장 잡아라”… 계열사 CEO 총출동

입력 2016-05-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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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현지에 도착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경제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이란 테헤란의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 보르나 홀에서 현지 사업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과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왼쪽 첫 번째),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두 번째), 김준 SK에너지 사장(네 번째)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그룹)
▲1일(현지시각) 현지에 도착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경제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이란 테헤란의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 보르나 홀에서 현지 사업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과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왼쪽 첫 번째),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두 번째), 김준 SK에너지 사장(네 번째)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글로벌 경제의 오아시스로 일컫는 이란 특수를 놓치지 않고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가 총출동했다.

SK그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는 기간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및 송진화 SKTI 사장 등 6명의 그룹 경영진이 이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간 최태원 회장이나 관계사 CEO 일부가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최 회장을 포함한 6명의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규모로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그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것은 경제 제재로부터 막 벗어난 이란이 석유자원 확보와 인프라 재건 및 ICT 분야 등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K그룹은 에너지와 정보통신 및 도시건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이를 패키지로 한 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국가 경제 살리기와 그룹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이제 막 글로벌 기업에 개방된 이란 시장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큰 곳”이라며 “대통령 순방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규모 경제사절단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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