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업 신용등급 상향조정

입력 2007-07-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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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대표적 신용평가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이 기존의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1단계 상향 조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A-'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데 이어 다시 상향조정된 것으로, 1년 여 만에 신용등급이 두 단계나 상승하게 됐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는 국내외에 걸쳐 다변화된 사업 기반과 풍부한 수주잔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경쟁력, 힐스테이트 출시 이후 주택부문에서의 인지도 제고, 지속적 이익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이 반영된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상반기 동안 현대건설은 파주열병합 발전소, 신고리 원전 3,4호기, 제2영동고속도로 공사 등 공공부문 수주에서 탄탄한 실적을 보였으며 해외에서도 쿠웨이트 발전소 공사 등 토목ㆍ플랜트 중심의 대형공사 수주를 재개,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선도해 가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말 출시한 아파트 뉴브랜드 힐스테이트가 민간 주택부문에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주물량도 확충되고 있으며, 하반기 태안에서 총 445만평 규모의 관광ㆍ레저형 기업도시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에 있어 향후 사업기반 안정화는 물론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 경영환경이 정착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하게 된 것 같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사업을 다변화해 국내 건설업계 대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현대건설은 우선 회사채ㆍ기업어음 발행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대외 신인도 제고와 지속적인 영업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주주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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