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총수 집값 1년새 8.4% 늘어… 전국평균의 2배

입력 2016-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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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집값이 크게 올랐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민간 그룹 총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1월 1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정) 합계액은 1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763억원)보다 147억원(8.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개별주택(4.29%)과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4.51%)의 두 배 수준이다.

이태원동 등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보유 주택 공시가격 합계액이 356억원이다. 이는 1년 전(327억원)보다 8.9% 늘어난 수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가격은 165억원에서 194억원으로 17.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이태원동 등에서 보유한 주택 가격은 92억원으로 8.1% 늘어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등의 주택 자산은 82억원 수준으로 6.6% 늘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우 가회동 주택 가격은 82억원 정도로 2.4% 올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경기도 분당 운중동 주택 공시가격은 88억원으로 1년 전과 비슷했다.

이밖에 조현준 효성 사장의 성북동 주택 78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69억원,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신문로 등에 있는 주택 가격이 66억원이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44억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4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5억원)도 한남동에 주택을 갖고 있다.

이밖에 최근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자율협약에 넣은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보유 성북동 주택 가치는 48억원으로 2.0%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기동 등에 있는 주택 가격은 42억원으로 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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