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이 한 자리에, 中 항저우 꽃 축제 ‘서계화조절’

입력 2016-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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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습지공원에서 5월 8일까지.. 876종의 다양한 꽃과 행사 즐길 수 있어

중국의 아름다운 도시 10개 중 하나로 꼽히는 항저우(杭州)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도시다. 남송(南宋)시대 수도였던 만큼 고풍스러운 문화 유적지들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서호와 영은사, 육화탑, 송성, 구계십팔간 등 다양한 관광지와 동파육, 유조 등 특색 있는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1년 중 항저우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시기는 3~5월이다. 일 평균 최고 기온이 13~25도 수준으로 여행하기 좋고, 당나라부터 시작되어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봄 축제인 화조절(花朝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초의 습지공원인 서계 습지공원(西溪湿地公园)에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서계화조절’이라는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화개항성, 정정서계(花开杭城 情定西溪)’를 주제로 3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총 876종의 다양한 사계절 꽃과 1,100여 개의 아름다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서계화조절은 저탄소, 환경보호 순환 이용의 원칙에 따라 개화기의 선후 및 시간 차이에 따른 사계절 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메인 전시관에서는 해당화와 불두화, 모란, 백합, 진달래, 유채화, 자등, 산사, 벚꽃, 매화, 정향, 잎 등 12종류의 특색 있는 꽃이 있으며, 유럽과 브라질, 일본 등 해외에서 공수해 온 꽃도 만날 수 있다.

한약초를 접할 수 있는 약향원과 시각과 후각을 만족시키는 방향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전거와 낚시, 촬영, 로맨틱 가든 웨딩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또한 진행한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봄꽃이 아쉽다면 항저우 서계화조절에서 세계 각국의 사계절 꽃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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