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도서구입비용 술값의 5분의 1

입력 2007-07-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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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독서량 2.3권에 불과... 술자리 횟수 절반 못미쳐

국내 직장인들이 한 달에 도서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술 값으로 지출하는 비용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 인맥'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3일 "직장인 1066명을 대상으로 '책값과 술값'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직장인들이 한 달 도서구입비로 평균 4만2000원을 지출하고 술 값으로는 19만2000원을 지출해 도서구입비용이 술 값의 5분의 1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 직장인의 경우 도서구입지출비는 평균 비용보다 낮으면서 술 값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들의 한 달 도서구입비용은 2만3000원인데 비해 술값은 이보다 8.8배나 많은 20만3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여자 직장인은 한달 평균 도서구입비용이 8만9000원으로 남자보다 4배 가까이 많았으며, 술값은 16만4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한 달에 평균적으로 2.3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술자리 횟수는 6.1회로 독서량의 2.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국내 직장인들이 독서보다는 술자리에 보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독서에 대한 투자가 낮은 이유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피곤해서'(45.2%)를 꼽았으며 '시간이 없어서'라는 대답도 41.5%나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읽는 책은 '소설, 시 등 문학류'와 '비즈니스 경제서'가 각각 26.5%로 가장 많았으며 ▲직무 관련 서적(23.1%) ▲사회과학 및 역사서(7.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독서를 하는 시간에 대한 조사결과, 직장인 절반 이상인 52.2%가 '퇴근 후'라고 답했으며 ▲출퇴근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34.1%) ▲회사 근무시간 중 틈날 때(11.8%) ▲출근 전 아침(1.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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