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무선 영상통화 상용서비스 개시

입력 2007-07-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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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간의 ‘유무선 영상통화’ 상용 서비스를 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무선 영상 통화 서비스는 SK텔링크, SK네트웍스, 텔레프리 등 3개 업체와 함께 제공하며, 인터넷전화(070)를 통해 SK텔레콤의 영상통화가 가능한 EV-DO/HSDPA 단말기 사용 고객과 양방향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유무선간 영상통화는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의 연동시 데이터 변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동전화간 혹은 동일 사업자 내의 이동전화와 유선전화끼리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유무선 영상통화 서비스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망’인 IMS(IP Multimedia Subsystem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연결 방식과 상관없이 데이터 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유무선 영상 통화를 구현하게 됐다.

SK텔레콤은 2005년 IMS기반의 패킷 영상통화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이번에도 IMS기반으로 이동 전화와 인터넷 기반 유선전화와의 영상통화를 세계 최초 상용화함으로써, 향후 관련 글로벌 표준화에 대한 주도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멀티미디어 망’을 통해 여러 종류의 네트워크를 연동할 수 있게 돼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영상 통화 부가 서비스뿐만 아니라 타 네트워크간에 개인정보 관리(Presence)나 인스턴트 메시징, 멀티미디어 메시징 등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IBC(패킷 표준 관문국)을 통해 음성 데이터 및 영상 데이터의 처리도 가능하게 돼, 인터넷전화 업체를 포함해 향후 와이브로 혹은 인터넷 메신저 등 다른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와도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동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인터넷전화의 가입자는 6월 말 현재 약 17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하드웨어 방식의 인터넷 전화와 PC에서 가능한 소프트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말 현재 SK텔레콤의 영상통화가 가능한 가입자는 EV-DO 가입자를 포함하여 약 50만 명에 이른다.

인터넷전화 업체는 국내 약 40여 개 업체가 서비스 중이며, 올해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크게 성장하는 추세이다.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 안회균 상무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제 유선전화와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여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스카이프, 삼성네트웍스 등의 인터넷전화 업체들과도 영상 통화 연동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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