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팔고 떠나라?"…계절성 이용한 매매전략 '글쎄'

입력 2016-04-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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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팔아라 (Sell in May)"는 증시에 오래된 격언이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에서 계절성을 이용한 매매전략은 유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18일 키움증권은 5월 초에 주식을 팔고 6월 초에 다시 주식을 다시 매수 하는 전략을 1901년부터 2015년까지 반복한 결과 5.16%의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평균 복합성장률)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비용과 주식 매매로 인해 부과되는 자본이득세 등을 감안할 때 그 성과는 '주식 매수 후 보유전략'을 크게 하회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월별 주식 투자 성과는 어떤 달이 가장 좋았을까. 키움증권에 따르면 월별 주식 투자 성과가 가장 뛰어난 달은 7월로 월 평균 수익률이 1.3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이 1.22%로 뒤를 이었으며 '1월 효과'로 유명한 1월의 수익률은 0.91%로 3위에 그쳤다.

성과가 가장 부진한 달은 5월이 아닌 9월로 -1.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2월(-0.06%), 5월(-0.03%)이 이었다.

홍춘욱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계절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계절성이 언제 어느 때 강화되고 혹은 사라지는 지를 정확하게 예상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같은 주식시장을 제외하고는 계절성이라고 부를만한 어떤 것을 찾기 힘들었다"며 "거래비용을 감안하면 계설성을 이용한 매매전략은 별로 유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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