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에게 성희롱 문자 보낸 육군 중령… 법원 "전역 명령 정당"

입력 2016-04-1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하 장교에게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수시로 보낸 육군 중령이 강제전역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11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이모 씨가 국방부를 상대로 낸 전역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씨는 수시로 여 중위가 부담스러워 할 만한 수위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여러 차례 사진을 촬영했으며, 부서원들과 함께 간 볼링장에서 자세를 교정해주겠다며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씨의 행위는 부서장이 부서원들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관심과 애정의 표시 정도로 보기 어렵고 여 중위는 상급자의 행동에 상당한 심적 부담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육군 소위로 임관해 2012년 중령으로 진급한 이 씨는 2014년 12월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강등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듬해 3월 육군본부 전역심사위원회는 "이 씨가 고급장교로서 품성과 자질이 부족해 더 이상 군인으로 임무가 불가하다"며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육군이 전역 인사명령을 내리자 이 씨는 소송을 제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국내 증시 최초로 시총 1500조 돌파…‘26만전자’ 시대 도래
  • 47거래일 만에 6천피서 7천피…코스피, 세계 1위 ‘초고속 랠리’[7000피 시대 개장]
  • 지방 선거 앞두고 주가 오를까⋯200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선거 전후 코스피
  • AI발 전력난 우려에 전력株 '급속충전'…전력 ETF 한 달 새 79%↑
  • 팹 늘리는 삼성·SK하이닉스…韓 소부장 낙수효과는? [기술 속국 탈출기①]
  • 서울 아파트 1채값에 4.4채…규제에도 못 뜨는 연립
  • 쿠팡Inc, 1분기 3545억 영업손실⋯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종합]
  • 첨단바이오 ‘재생의료’ 시장 뜬다…국내 바이오텍 성과 속속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471,000
    • -0.03%
    • 이더리움
    • 3,479,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3.19%
    • 리플
    • 2,080
    • +0.19%
    • 솔라나
    • 127,400
    • +1.68%
    • 에이다
    • 385
    • +3.22%
    • 트론
    • 506
    • +0.4%
    • 스텔라루멘
    • 237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00
    • +1.26%
    • 체인링크
    • 14,400
    • +2.49%
    • 샌드박스
    • 111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