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도하 회동 앞두고 회의론 증폭…WTI 0.62% 하락

입력 2016-04-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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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의가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센트(0.62%) 낮은 배럴당 41.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4센트(0.8%) 내려 43.8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석유 시장이 하반기(7~12월)에 수급 균형에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락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17일 도하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증산 동결에 합의해도 이란 등이 소극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수급 개선에는 큰 진전이 없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고조됐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채권 전략가 댄 헤크먼은 “시장에서 도하 회의가 화제이나 생산 수준 동결 합의가 발표되더라도 영향은 매우 작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사우디와 러시아는 이미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속도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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