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맞은 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日2.8%↑,中 1.4%↑

입력 2016-04-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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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2.84% 오른 16,381.22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만6000선을 가볍게 넘겼고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99%까지 오르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2.55% 상승한 1,332.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안도감이 짙어지면서 엔화가 닷새 만에 달러당 109엔선을 회복했다.

하라다 유타카(原田泰)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은 이날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 회의에서 "만약 (경제적) 위험이 구체화한다면 일본은행은 추가 양적 완화를 주저 없이 시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르면 이 달 안에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에 대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3066.72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29% 오른 1,979.87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 지수는 2.49% 오른 2만1014.8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는 3.61% 급등해 9,160.70을 보였다.

특히 에너지주인 중해유전공사의 주가가 장중 7.2%,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CNPC) 주가는 6% 뛰어오르면서 H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2% 오른 8,652.08에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3월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이면서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해관총서는 중국의 3월 달러 기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고 수입은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달러 기준 수출액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9개월 만이다.

한편, 한국 증시는 이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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