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면허 정지...진로 발렌타인 1위 자리 굳히나(?)

입력 2007-06-2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윈저, 조니워커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국세청으로부터 수입면허 취소를 받게 됨에 따라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 위스키 시장은 디아지오코리아와 진로발렌타인스간 시장율 1% 내외에서 팽팽한 양강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은 디아지오가 34.5%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으며 진로발렌타인스는 35.5%를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수입주류 업계에서는 디아지오가 수입 면허 취소됨에 따라 진로발렌타인스가 위스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진로발렌타인스이 최근 임페리얼 리뉴얼 출시에 맞춰 시장점유율을 38%로 까지 끌어올리는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준비하고 있어 적어도 양사간 격차는 점점 벌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디아지오의 수입면허 취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이유인 즉, 디아지오는 지난 11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수입면허 취소를 예상하고 속칭 ‘밀어내기’를 통해 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 듯 올 1월부터 4월까지 월별 점유율이 31.7%, 34.8%, 35.9%, 36.9%로 점점 높아져 왔다.

또한 디아지오 영국 본사의 발빠른 대처(?)로 한창인터내셔널이 수입 유통을 대신하는 체제를 이미 갖춰 진로발렌타인스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주류 업계 관계자는 “디아지오의 주류면허 취소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도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적어도 진로발렌타인스가 1위 체제를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86,000
    • +1.09%
    • 이더리움
    • 4,407,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9.78%
    • 리플
    • 2,783
    • -0.43%
    • 솔라나
    • 186,100
    • +1.14%
    • 에이다
    • 546
    • +0.55%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30
    • +2.31%
    • 체인링크
    • 18,500
    • +1.2%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