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석 원장 금통위원으로…차기 자본시장연구원장 선임 착수

입력 2016-04-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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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후추위 구성…김형태 전 원장·박영석 교수 등 차기 원장 하마평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금통위원으로 이동하면서 차기 자본시장연구원장 후임자 선정 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선임된 신 원장은 최근 신임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그의 새로운 금통위원 임기는 오는 21일이다. 신 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에 20일까지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은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다음주에 구성하고 후임 원장 인선 작업에 돌입한다.

실제 자본시장연구원장을 뽑는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구성과 후추위원장은 이사회 의장인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권한으로 구성된다.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다음 주부터 후추위원장과 후추위원들 선정에 나설 방침”이라며 “어느 면에서든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분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모시고 싶은 만큼, 그에 걸맞은 후추위원단들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후추위원장을 맡은 최운열 서강대 교수가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선정된만큼, 이번 후추위원장을 누가 맡게 될 지도 관심사다. 후추위원은 학계, 증권업계, 언론계 인사들로 주축이 된다.

당초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5일 결산 보고 등을 위한 이사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사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다.

통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후추위원들이 추천한 후보들이 원장 후보군으로 선정된다. 일각에서는 다음 주 후추위가 결성되면, 속전 속결로 19일 이사회에서 회원 총회까지 같이 열려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선임될 수 있다고도 내다보고 있다.

현재 자본시장연구원장 하마평엔 김형태 전 자본시장연구원장, 증권학회장인 박영석 서강대학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 번 원장 선임 당시 신 원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에 참여한 경력으로 낙하산 논란에 휩싸여 후추위원장인 최운열 교수가 사퇴하는 등 파행을 겪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엔 어느 때보다 투명한 인선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자본시장연구원은 금융투자업계 씽크땡크이자 여의도 지성의 산실인만큼, 향후 금융개혁 과도기에서 많은 역할이 기대되는 주요 기구"라면서 "이에 걸맞은 학식과 인품,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춘 인물이 차기 원장으로 선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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