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트럼프 딸 ‘이반카 트럼프’ 브랜드 스카프 2만개 리콜...인화 우려

입력 2016-04-07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의 여성용 스카프 2만개를 리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당 스카프는 레이온 100% 중국산으로 ‘이반카 트럼프(Ivanka Trump)’라는 브랜드명이 자수로 새겨져 있다. CPSC는 경고 서한을 통해 “이 스카프가 연방 섬유 가연성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인화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까지 이 스카프와 관련한 부상자나 사고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카 트럼프 콜렉션의 대변인은 “우리의 라이선스 파트너인 글로벌 브랜즈 그룹이 이반카 트럼프 브랜드의 스카프 2종류를 리콜해야 한다고 해서 낙담했는데, 곧 조치가 취해져 안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을 갖고 이 문제를 즉시 고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CPSC에 따르면 이반카 트럼프 스카프는 로드앤테일러와 마샬, TJ맥스 등 소매점 외에 아마존닷컴 등의 웹 사이트에서도 12~6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액 환불을 받을 수있다.

이반카의 아버지인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을 비판하고 환율 조작이나 아웃소싱을 단속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또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무역 협정의 재협상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 일가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제품 대부분은 미국 외에서 생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4,000
    • -2.04%
    • 이더리움
    • 4,62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35%
    • 리플
    • 3,071
    • -3.28%
    • 솔라나
    • 202,600
    • -4.48%
    • 에이다
    • 636
    • -4.22%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1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92%
    • 체인링크
    • 20,630
    • -3.6%
    • 샌드박스
    • 215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