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외국어 면접이 가장 두렵다"

입력 2007-06-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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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면접ㆍ집단토론형 면접도 기피유형

구직자들은 두려운 면접유형으로 '외국어 면접'을 꼽아 외국어로 인한 스트레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26일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208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국어 면접'이 38.7%(467명)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구직자 중 41.5%가 외국어면접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답해, 여성구직자(35.7%)보다 5.8%p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상대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외국어면접을 기피하는 구직자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면접에 이어 피하고 싶은 면접형태로는 계속되는 압박 질문으로 지원자를 당황시키는 ▲스트레스(압박)형 면접(19.8%) ▲집단토론형 면접(12.4%) ▲심층면접(9.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황당무계한 질문형 면접(7.7%) ▲프리젠테이션형 면접(7.3%) ▲현장체험형 면접(2.9%) ▲일대일 면접(2.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피하는 면접형태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구직자들은 여성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어 면접'(5.8%P↑)과 '집단토론형 면접'(1.7%P↑), '일대일 면접' 등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여성구직자들은 남성구직자들에 비해 ▲황당무계 질문형 면접(4.3%P↑) ▲스트레스(압박)형 면접(3.7%P↑) ▲현장체험형 면접(1.2%P↑) 등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조현창 본부장은 "기업 환경이 국제화됨에 따라 직장생활에서 외국어 실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외국어면접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기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외국어 실력을 쌓아 취업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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