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숙종, 장희빈 폐위 이유 '숙빈' 탓?…"이제 그만해" 머리채까지 잡아

입력 2016-04-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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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숙종, 장희빈(출처=SBS 월화드라마 '대박' 영상 캡처)
▲'대박' 숙종, 장희빈(출처=SBS 월화드라마 '대박' 영상 캡처)

'대박' 숙종이 장희빈을 폐위시켰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장희빈(오연아 분)이 폐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희빈은 숙빈(윤진서 분)이 육삭동이 아들을 빼돌렸다는 정황을 파악했고, 백만금(이문식 분)을 추포해 궐에서 고문했다. 이와 함께 백만금에게 "이 아들이 숙빈의 아이가 아니냐"면서 "바른대로 말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만금이 데려온 아이는 실제로도 숙빈의 아이가 아니었다. 젖동냥을 하는 아낙의 아이였던 것.

결국 그 아이가 숙빈의 아들이 아니라고 밝혀지면서 장희빈은 당황했고, 당혹스러워하는 장희빈에게 숙종은 머리채를 잡으며 "그만하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 일로 서인들이 들고 일어났고, 장희빈과 장희빈 일가는 몰살 당했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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