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 솜방망이 처벌 논란... "여름에 매일 취소하나" 비아냥 봇물

입력 2016-04-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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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 (뉴시스)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 (뉴시스)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장이 신중하지 못한 우천취소로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징계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성급한 경기 취소로 불편함을 초래한 김재박 위원장에게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김재박 위원장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정규시즌 3차전 경기 감독관을 맡았다. 그는 경기시작 30분을 남겨둔 오후 1시 30분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우천취소 당시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성급한 판단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에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재박 위원장에게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같은 징계에 반발하고 있다. 일주일에 월요일을 빼고 경기가 모두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고작 1주일 출장정지 징계에 불과하가는 것. 특히 이날 경기는 개막전 이후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다. 개막전과 2차전 모두 연장승부끝에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결정된 만큼 양팀은 모두 혈투를 치뤘고 3차전 결과로 인해 스윕과 위닝시리즈가 결정될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우천취소 경기가 많아 정규시즌이 늦어졌고, 이 때문에 포스트시즌도 미뤄진 바 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한여름 우천취소 경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소량의 비때문에 경기를 취소한 것은 앞으로 경기 운영 스케쥴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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