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항 빌라서 여성 2명 피살…용의자 검거

입력 2016-03-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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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소재한 한 빌라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북구 한 빌라 발코니에서 A(24)씨가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다가 체포됐다.

A씨는 대치 전에 "내가 여자친구와 그 친구를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을 강제로 열고 A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집 안 거실과 방에서 흉기에 목이 찔린 채 숨진 B(26)씨 등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6세 남아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아이는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음독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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