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 반등에 일제히 1%이상 '급락'

입력 2007-06-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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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1%이상 크게 하락했다. 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5.14%를 기록,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높은 금리로 미국 기업의 활동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1.07%(146.00) 떨어진 1만3489.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2%(26.80포인트) 하락한 2599.9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12.84로 전일보다 1.36%(20.86포인트)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64%(3.22포인트) 내린 497.5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MBA주택융자신청지수는 전주대비 3.4% 감소하며 부동산 경기둔화 지속 우려가 제기됐다.

유가 하락 여파로 엑손모빌이 3.5% 급락하는 등 S&P500에 속한 원유주 32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주 역시 시중 금리 상승으로 하락했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1.5%, 2.6%, 1.1% 떨어졌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부의 재고증가 발표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91달러 내린 배럴당 68.1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일본 중앙은행 부총재인 토시로 무토가 일본 경기 호전과 물가 상승을 감안해 금리인상 조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소비자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오르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상승압력은 존재한다는 컨센서스를 연설한 바 있어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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