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6천명, 인천 여행 본격 시작…내달 2일까지 인천·서울 투어

입력 2016-03-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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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 단체관광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중국인 관광객 6천 명이 27일 인천 여행을 시작했다.

화장품·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인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포상여행차 중국 24개 도시에서 150여 편의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속속 입국했다.

전날 아오란그룹 궈청린 총재 등 200여 명이 인천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은 본대 2700여 명이 입국했다. 또 나머지 3천 명은 오는 29일 아침까지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 6천 명은 인천에서 4박을 하는 등 다음 달 2일까지 인천·서울 투어와 쇼핑 등을 즐기게 된다.

앞서 지난 1월 아오란그룹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관계자 100여 명은 인천공항에 직접 나가 궈 총재를 비롯한 방문단을 환영했다.

당시 궈 총재는 "아오란그룹 기업행사에 한국에서 이렇게 큰 관심을 둘지 몰랐다"면서 "방문단을 뜨겁게 환영해 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먼저 도착한 2천700여 명의 방문단은 도착 순서대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송도 석산과 인천대 중앙도서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개별 관광과 먹거리 체험, 쇼핑 등을 즐겼다.

또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 석산에서는 별모양 고리에 소원을 적어 담장에 걸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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