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당방송 캡처
‘복면가왕’의 ‘날아라 병아리’ 정체가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이종범으로 드러난 가운데 그가 패널이 아닌 가수로 출연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이종범은 ‘날아라 병아리’로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이날 MC김성주는 “제작진이 이종범에게 출연을 제의했다”며 “처음에는 가수가 아닌 패널로 나오겠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방송 하루 전 제작진에게 가수로 출연하면 어떻겠냐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종범은 이에 “그것은 오로지 아내의 뜻이었다”며 “내가 패널로 등장하면 말 한 마디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출연진으로 나오는 게 낫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종범은 “23년 전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는데 당시 선동렬과 가수 양미경이 팀을 이뤄 활동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며 “당시 앨범 재고로 3만 장이 남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