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작물 성장 돕는 광합성 세균 개발...오이․토마토 모종에 효과

입력 2016-03-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이와 토마토 어린 모종을 쑥쑥 잘 자라게 도와주는 광합성 세균 균주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광합성 세균 중 오이와 토마토 어린 모종의 생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난 ‘로도슈도모나스 팔루스트리스(Rhodopseudomonas palustris BS-3)’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광합성 세균 BS-3’를 온실에서 오이와 토마토 어린 모종에 106세균수/ml 농도로 1주일 간격으로 4회 뿌린 뒤 5주째 생장을 조사한 결과, 배지만 처리했을 때 보다 오이의 초장(풀길이)은 45%, 무게는 9.9% 늘었고, 토마토는 초장이 22%, 무게가 21.4% 늘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광합성 세균 ‘BS-3’ 균주에 대해 농가 실증 실험과 대량 배양, 제제화 등 기술적 보완을 거쳐 친환경 농자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농진청 유재홍 농업연구사는 “광합성 세균은 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미생물로서, 실용화할 경우 화학 비료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작물 재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0,000
    • +0.43%
    • 이더리움
    • 4,66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81%
    • 리플
    • 3,096
    • +1.08%
    • 솔라나
    • 199,600
    • +0.71%
    • 에이다
    • 649
    • +3.51%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1%
    • 체인링크
    • 20,540
    • +0.05%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