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근원 CPI 2개월 연속 제자리걸음

입력 2016-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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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2개월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것이다.

전체 CPI 상승률은 0.3%로, 전월의 0%에서 올랐고 전문가 예상치와 들어맞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은 0.8%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CPI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3월 CPI는 전년보다 0.1% 하락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근원 CPI도 0.3%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0.2%보다 하락폭이 컸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은 0.6%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1월 말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지만 물가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쓰비시UFJ 리서치앤드컨설팅의 고바야시 신이치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떨어질 것”이라며 “구라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물가 목표 2%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점차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이나 6월에 근원 CPI 상승률이 최대 -5%까지 떨어져 BOJ가 7월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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