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태종 이방원으로 재탄생하다

입력 2016-03-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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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주연 배우 유아인이 50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태종 이방원으로 재탄생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마지막회에서는 조선의 3대 왕 태종에 오르는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베테랑’, ‘사도’를 통해 스크린에서 진한 존재감을 발휘한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의 삶을 연기하며 오랜 기간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피 끓던 청년 이방원의 모습부터 욕망과 광기를 폭발시키며 왕위에 오르는 이방원의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그동안의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태종의 모습을 완성했다는 평을 얻었다.

청년 이방원은 순수하고 맑았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면모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변해갔으며 끝내 존경했던 스승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참혹함까지 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아인의 내공이 빛났다. 그는 이방원이 왜 피의 숙청도 마다하지 않는 철혈군주가 됐는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시청자들은 이방원을 보며 연민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매주 유아인의 연기를 TV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태종 이방원을 생각하면 유아인이 떠오를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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