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바이오톡스텍,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CE인증 획득한 ‘솔젠트’ 지분 보유

입력 2016-03-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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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3-22 10:3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바이오톡스텍이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솔젠트는 최근 자키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유럽 안전인증(CE)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바이오톡스텍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 세종벤처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를 통해 솔젠트 지분 약 10%(약 1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톡스텍 → 세종벤처파트너스 →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를 통해 솔젠트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바이오톡스텍은 2013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30억원을 들여 세종벤처파트너스의 주식 60만주(60%)를 인수하며 자회사에 편입시켰다. 현재 바이오톡스텍의 세종벤처파트너스 보유 지분은 100%다.

지난해 10월 세종벤처퍼트너스는 보유중인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를 통해 솔젠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증자에 따라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솔젠트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16만6666주를 인수했다.

솔젠트는 유전자 검정 및 분자진단제품, 유전자 분석용 소재,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 분석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6월 메르스가 국내에 퍼졌을 때 감염 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해 중국 등에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솔젠트의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솔젠트는 브라질 등 남미국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해 왔다.

지카바이러스는 22일 국내에서 첫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솔젠트의 진단키트 CE 인증도 서둘러 이뤄졌다. 에볼라와 메르스처럼 긴급한 경우 응급의료허가(EUA)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솔젠트 관계자는 “지난주에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며 “아직 브라질과 협의된 것은 없지만, MOU 등을 고려하는 방안을 회사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국내 상용화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E 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마크다. 신흥시장인 중남미와 중동에서는 CE 인증 여부를 중요시한다. 솔젠트는 유전자 검사(PCR) 방식의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씨가 이날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오리엔트바이오, 유니더스, 명문제약,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녹십자엠에스 등이 상한가에 올랐거나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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