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기술’에 전문가도 반했다

입력 2016-03-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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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 서치 2016’ 콜로키움 개최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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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관련 석·박사들과 함께 국내 검색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네이버 라이브 서치 2016’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 네이버 검색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전국 12개 대학 21개 연구실의 석·박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은 “라이브검색은 말 그대로 이용자의 요구를 즉시 해결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방식을 말한다”라며 “특별한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지향하는 검색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가 올해 초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라이브검색’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문맥 등까지 고려해 검색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동음이의어를 검색한다고 하더라도 네이버가 ‘사용자’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표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라이브 검색 기술을 상황·문맥 인지(Context-aware), 인공지능, 시스템 등 총 3가지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특히 라이브검색의 일환으로 인공지능과 대화를 통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라온’을 소개했다. 라온은 상대방과의 대화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검색결과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메신저처럼 채팅하듯이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대화 과정에서의 정보가 축적돼 그에 따른 정보제공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추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일일 15억건의 질의를 받아 0.9초안에 결과를 응답하는 등 대규모 검색시스템 '브루(BREW)'도 공개했다.

김광현 센터장은 “앞으로 해마다 검색기술에 대한 콜로키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내 검색 연구가들에게 네이버 검색 기술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 라온의 구조.(조성준 기자 tiatio@)
▲네이버 검색 시스템 라온의 구조.(조성준 기자 tiatio@)

▲네이버 대화 시스템 라온.(조성준 기자 tiatio@)
▲네이버 대화 시스템 라온.(조성준 기자 ti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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