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이병찬 사장 공식 취임...앞으로의 과제는?

입력 2016-03-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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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신한생명을 이끈 이성락 전 대표이사 사장의 뒤를 이어 이병찬<사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정식으로 선임됐다.

이병찬 신임 사장은 34년간 보험업계에 몸담으며 다양한 보험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보험통이다. 이 신임 사장은 이성락 전 사장의 뒤를 이어 신한생명의 실적 회복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신한생명은 18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본사 21층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이 사장을 내정한바 있다.

이 사장은 34년간 삼성생명과 신한생명,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등에 재직하며 기획·마케팅·영업추진 등을 수행한 보험전문가다. 특히 이 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신한생명에서 근무하면서 상무, 부사장, 상근 고문, 연수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 사장은 이성락 사장이 이뤄온 실적회복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신한생명은 이성락 사장 취임 당시 지난 2013년 방카슈랑스 리베이트 사태의 후폭풍으로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성락 사장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영업채널 효율성 제고, 대체투자 강화 등의 전략을 내새웠다.

그 결과 2014년 807억원, 2015년 100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대비 24.2% 성장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오는 2020년부터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에 대한 대비도 급선무다. IFRS4 2단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보험부채의 평가가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변경되는 점과 ‘수익과 비용 인식 시점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병찬 사장 역시 고객 중심의 경영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존의 질서를 뛰어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을 정렬해야 한다"며 "설계사 및 대리점(GA), 제휴사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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