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이웃집에도 후기 받는다

입력 2016-03-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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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피우는 이용객으로 이웃간 갈등 확산…고객지원팀이 이웃의견 수렴해 사후관리 돌입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숙박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주민을 통해 접수 받을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방이나 집을 제공한 임대업자에게 숙박시설을 이용한 고객의 정보를 오는 4월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고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를 통해 우선 숙박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집의 의견을 취합하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에는 최근 들어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이웃간 갈등이 발생된 영향이 컸다. 최근엔 에어비앤비의 태생지로 알려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도 시민 투표를 통해 숙박공유 사업을 부결했다. 소동을 벌이는 숙박이용객들이 많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이웃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이웃 의견 청취란 새로운 시스템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일본 에어비앤비 대표인 타나베 야스유키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정부위원회에서 에어비앤비의 이번 계획을 전했다. 타나베 대표는 “일본에서 이번 정책이 정착되면 수주 안에 전세계로 시스템을 확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에어비앤비가 일본에서 사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가장 먼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나베 대표는 “공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람들이 어떤 자세를 갖고 임하느냐에 있다”면서 “우리의 첫 걸음은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숙박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들이 불만이나 의견을 낼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숙박업체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은 다음 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게시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고객지원팀은 이 내용을 검토하고 조치가 필요할 경우 사후 관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에어비앤비는 이 같은 의견을 공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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