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시니어’에 이어 이번엔 ‘스타트업’이다

입력 2016-03-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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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CJ대한통운

수년간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CJ대한통운이 이번에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지난 11일 스타트업포럼과 함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이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한 것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지만, 사업 컨설팅이나 기술 테스트 등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이 상당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CJ대한통운은 현재 1000개에 달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의 미래사업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해 체계적인 멘토링 과정을 통해 사업모델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양측은 우선 물류기업과 연계 가능한 스타트업의 신기술ㆍ서비스 발굴과 협업 활동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태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은 “스타트업포럼과의 업무협약으로 물류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 및 물류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실버택배 사업 전개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화물을 싣고 오면 이를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1개 거점마다 시니어 택배 인력 7~8명이 배치돼 있다.

현재 서울ㆍ부산ㆍ경남 등 전국 각지에 70여개의 거점에서 약 500여명의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택배업에 참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실버택배 인력을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택배 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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