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돋우는 디저트, 우유 파나코타

입력 2016-03-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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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짝 기지개를 켜는 봄이 왔다. 나른한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디저트 ‘파나코타’를 소개한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진 ‘파나코타’는 우유와 생크림을 끓여 젤라틴으로 굳힌 푸딩 디저트이다. 우유는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춰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이 충치와 비만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식품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칼슘, 아연 등 유효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우유 단백질 분해 효소는 피부의 각질을 없애주고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이처럼 영양 만점인 우유에 새콤달콤한 유자를 첨가하면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유자는 열을 내리고 소화를 촉진 시키며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혈관질환을 예방해주고 피로해소,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파나코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 1+1/2컵, 생크림 1/2컵, 설탕 80g, 판젤라틴 3장, 유자청 1/4컵, 말린 크랜베리, 장식용 민트가 필요하다.

조리 방법은 판젤라틴을 물에 자작하게 담가놓고 부드러워지면 건진다. 젤라틴은 가루젤라틴과 판젤라틴이 있는데, 가루젤라틴은 판젤라틴보다 더 단단하다. 판젤라틴은 찬물에 불려 사용해야 하는데 흐물흐물해지면 손으로 물기를 짜서 뜨겁게 끓인 재료에 섞거나 중탕으로 녹여 사용한다.

냄비에 우유 1+1/2컵과 생크림,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여기에 불린 젤라틴을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녹인다.

유자청은 곱게 다진 후 그릇 안쪽에 1작은술씩 넣어 얇게 편다. 여기에 젤라틴을 녹인 우유를 70~80% 정도 채운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굳힌 다음 유자청, 말린 크랜베리, 민트 잎을 올려 장식한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우유의 담백함과 유자의 상큼한 맛으로 봄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살뜰하게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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