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에 꽂힌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상품도 매장도 트렌드도 혁신”

입력 2016-03-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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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거느린 국내 대표 유통업체 롯데쇼핑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을 낸 가운데 실적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올해 상품과 매장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

1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원준<사진>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MD전략부문을 MD개발담당과 MD전략담당으로 나누고 각 팀에 새로운 임원을 투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표의 주문하에 신설된 MD전략부문은 트렌드ㆍ패션ㆍ리빙ㆍ식음료(F&B) 등 4개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로 자문단을 꾸리고 MD 자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상품 선택에만 치우치지 않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외부 패션전문가로 구성된 ‘롯데 트렌드 컬러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올해 봄·여름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색상을 꼽아 트렌드 컬러를 제안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봄·여름 시즌에 선정된 트렌드 컬러 3가지를 매장 운영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봄 상품이 전부 입고되는 이달에 남성·여성 패션 매장에 트렌드 컬러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매장 디스플레이도 트렌드 컬러로 구성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발송되는 광고물에도 대표 색상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MD전략부문장은 “매 시즌마다 유행 색상을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패션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매장과 상품 혁신에 집중한다. 롯데마트는 양덕점을 오픈하고 테마별 특화매장의 시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이 같은 매장 혁신과 함께 PB 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의 상품 확대를 본격적으로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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