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권 시장, 서울 제외한 전국 ‘반토막’

입력 2016-03-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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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2월 지역별 분양권 거래규모 증감 현황(제공=리얼투데이)
▲전월대비 2월 지역별 분양권 거래규모 증감 현황(제공=리얼투데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 규모가 1조3000여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5225억여원으로 가장 높은 분양권 실거래 금액을 나타낸 경기도는 2월 2878여억원에 그치며 반토막이 났다. 반면 서울은 지난 1월(1276억여원) 대비 678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0일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은 총 1조2855억158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분양권 총액인 2조6123억2627만원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가장 높은 금액이 거래된 곳은 지난 1월에 이어 경기도로 2878억1223만원이 거래됐다. 서울시 1954억 5285만원, 부산시 1487억 4598만원, 경남 1078억 834만원, 경북 890억 6487만원, 대구시 872억 52만원, 충북 670억 2230만원, 충남 627억 4035만원 등이었다.

특히 지난2월 분양권 시장은 1월대비 급격하게 감소,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월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상북도로 전월 대비 65% 가량 분양권 거래금액 규모가 낮아졌다. 이어 경남(61%), 충남(55%), 부산(46%), 경기도(45%), 충북(25%), 대구(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서울 서초구가 776억238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에는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크로리버 파크’가 위치하고 있다. 이어 경남 양산시 522억5200만원, 대구 달성군 504억2642만원, 서울 강서구 438억7760만원, 경기 화성시 406억3491만원, 경기 김포시 376억9306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분양권 거래에 붙은 프리미엄 역시 지난달에 비해 급격하게 감소했다. 지난 2월 분양권 거래에 붙은 프리미엄은 총 528억2471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줄어들었다.

프리미엄 규모 역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감소했다. 충남과 경남 모두 전월 대비 56% 낮아졌다. 이어 경기도(51%), 경북(49%), 부산(41%), 대구(40%) 등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단 서울의 경우 6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시군별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붙은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로 총 31억6884만원이 붙었다. 이어 서울 강서구 29억4615만원, 경남 양산시가 21억7014만원 등 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28억3545만원, 경남 양산시 물금읍 16억5321만원, 경기 화성시 청계동 15억3407만원 등의 지역들이 높았다. 특히 강서구 마곡동의 경우 마곡지구에 민간분양된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의 분양권 거래가 2월 기준으로 해제되면서 프리미엄 상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분양권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59㎡로 프리미엄이 2억원이 형성돼 16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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