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스템랩과 손잡고 줄기세포 실용화 나서

입력 2016-03-10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스코비가 바이오벤처인 스템랩과 손잡고 역분화 줄기세포의 실용화에 나섰다.

인스코비는 스템랩과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모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스템랩은 발모 촉진인자를 분비하는 줄기세포를 개발하고 인스코비는 실용화 연구를 맡는다. 스템랩은 역분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유승권 교수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이다.

일본 쿄토대학교 야마나카 교수가 개발한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은 획기적 업적으로 평가돼 단기간에 노벨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성원을 얻었으나 줄기세포를 얻는 과정에서 발암 유전자를 사용하는 등, 암 유발 가능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점이 실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역분화 줄기세포의 발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유승권 교수는 발암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인스코비는 줄기세포가 인체 내에서 확산되지 않고 한정된 장소에서만 활동하게 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인스코비와 스템랩의 공동 연구의 계기가 마련됐고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모 프로그램 개발’을 첫 과제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유인수 인스코비의 대표이사는 "스템랩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모낭세포와 피부세포 재생인자를 생산하는 줄기세포에 대한 특허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발암 가능성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70,000
    • +4.67%
    • 이더리움
    • 5,080,000
    • +18.44%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2.31%
    • 리플
    • 742
    • +4.36%
    • 솔라나
    • 250,500
    • +2.04%
    • 에이다
    • 688
    • +6.34%
    • 이오스
    • 1,194
    • +8.45%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54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4.23%
    • 체인링크
    • 23,170
    • +0.35%
    • 샌드박스
    • 635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