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벽’ 건설에 일침…“무솔리니 히틀러도 그렇게 등장했다”

입력 2016-03-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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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불법 이민 방지를 위해 멕시코 국경에 벽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일침을 놨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엑셀시오르와의 인터뷰에서 “있을 수 없다. (그런 제안 자체가) 유감이 아닐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멕시코 측의 부담으로 멕시코 국경에 벽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멕시코인의 불법 이민을 겨냥한 것으로 멕시코인에 대한 비하 발언이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페냐 니에트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대중주의의 위험성을 지금까지도 지적해왔다. 무소리니도 히틀러도 이렇게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한편으로 그는 차기 미국 대통령에 어떤 후보가 선택되든 멕시코 정부는 대화를 통해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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