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O2O 서비스 확대…더현대닷컴, “몽슈슈 살 때 줄서지 마세요”

입력 2016-03-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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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온ㆍ오프라인을 잇는 O2O서비스를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가장 성장이 두드러진 온라인 부문에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도입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해 온ㆍ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 현대닷컴이 화이트데이를 앞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디저트 스토어픽’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 현대닷컴이 화이트데이를 앞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디저트 스토어픽’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온라인몰 더 현대닷컴이 화이트데이를 앞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디저트 스토어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 브랜드는 몽슈슈ㆍ움트ㆍ몽상클레르ㆍ풍년제과ㆍTWGㆍ피에르에르메 등 6개다.

스토어픽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더현대닷컴에서 디저트를 구매하고 ‘픽업일’을 4일 이내에 지정하면 줄을 서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실제로 몽슈슈의 경우 평소 20분 이상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상품으로, 특히 화이트데이에는 평소보다 30% 이상 고객들이 찾아 줄을 서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은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상반기 중에 유명 디저트 브랜드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용 가능한 점포도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 4일 ‘생활 플러스(+)’ 코너를 오픈해 생활형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 4일 ‘생활 플러스(+)’ 코너를 오픈해 생활형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 11번가도 지난 4일 ‘생활 플러스(+)’ 코너를 오픈해 생활형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의 생활 플러스는 청소와 세탁과 같은 집안일이나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맞춤제작 서비스, 배달음식 주문까지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O2O 서비스들을 한곳에 모았다.

현재 제공중인 서비스는 △배달음식(요기요) △출장세차(세차왕) △청소대행(홈 마스터) △세탁수거(크린바스켓) △인테리어(홈라떼) 등 가사 대행 서비스와 △구두수선(왓슈) △맞춤구두(디 아마레) △맞춤셔츠(스트라입스) 등 방문제작 서비스 그리고 △가정반찬(라운드키친7) △숙성고기(감성고기) △산지직송(식탁이 있는 삶) 등 먹거리 배송서비스다.

모바일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주문할 수 있다. 기존 11번가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 사용과 T멤버십 할인 등이 그대로 적용되며 특히 모든 서비스를 SK플래닛 간편결제 ‘시럽 페이’를 이용하면 원클릭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O2O사업자들이 11번가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활 플러스 코너를 생활형 O2O 서비스 포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며 “고객 수요가 많은 생활형 서비스의 중소 스타트업 사업자들과 우선적으로 손을 잡고 서비스 영역의 확장과 제휴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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