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테이트, UFC 여성 벤텀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입력 2016-03-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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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테이트(30)가 종합격투기 대회 UFC 여성 벤텀급 대회에서 승리해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196’ 여성 벤텀급 타이틀전에서 미샤 테이트가 홀리 홈(35)을 상대로 승리했다.

1라운드는 홀리 홈이 주도했다. 홀리 홈은 펀치와 킥을 날렸다. 홀리홈의 펀치로 테이트는 얼굴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테이트는 계속 공격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2라운드에서는 전세가 역전됐다.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테이트가 홀리 홈을 넘어트렸다. 테이트는 홀리 홈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3,4라운드에서 홀리 홈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테이트의 접근을 막으며 잽과 스트레이트로 공격했다. 테이트는 기회를 노렸지만 홀리 홈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홀리 홈의 원거리 타격에 힘겨워 하던 테이트는 5라운드에서 대역전했다. 테이트는 5라운드를 2분여 남기고 기습 테이크다운에 성공,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마쳤다.

홀리 홈은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홀리 홈이 정신을 잃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테이트는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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