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통합으로 정권교체 희망 없다"… 독자노선 강조

입력 2016-03-06 1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6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야권통합만으로 의석을 몇 석 더 늘릴 수 있을지 몰라도 정권교체 희망은 없다"며 "원칙없이 뭉치기만 해서는 더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모면하려는 하책이고, 만년 야당하자는 이야기와 같다"면서 "국민의당은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안철수가 새누리당에 맞서 야권통합 위해 일관되게 3번 결단하는 동안 김종인은 새누리당 세 확산을 위해 헌신했다. 제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문재인과 함께 다니는 동안 김종인은 박근혜와 함께 하면서 문재인과 민주당에 정권 맡기면 안된다 한 분"이라며 "4년간 안철수와 김종인의 선택을 비교해 보라, 누가 통합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라고 김 대표를 정면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저는 지금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있다.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사방에는 적 뿐"이라며 "그래도 돌아갈 수 없다. 저를 포함해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라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21,000
    • +0.69%
    • 이더리움
    • 4,567,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1.08%
    • 리플
    • 3,050
    • +0.39%
    • 솔라나
    • 197,300
    • -0.3%
    • 에이다
    • 625
    • +0.81%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95%
    • 체인링크
    • 20,450
    • -1.8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