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돌린 아웃도어, 강태선의 마운티아도 ‘중국 공략 박차’

입력 2016-03-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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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아 ISPO 베이징 부스.(사진제공=동진레저)
▲마운티아 ISPO 베이징 부스.(사진제공=동진레저)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화 상태로 출혈 경쟁이 일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진레저의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인 'ISPO 베이징 2016'에 참가한 데 이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ISPO 베이징은 아시아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ISPO 뮌헨에서 11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블랙야크 역시 지난 2013년 ISPO 베이징에 참여하며 세계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해 중국 유통업체인 마키노(MAKINO)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아웃도어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튼 마운티아는 이번 ISPO를 통해 브랜드 홍보와 함께 중국시장에 마운티아만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내 대리점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알렸다.

이같은 중국 시장 공략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의 적극적인 지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는 더 이상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마운티아가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 동남아시아 진출에 이어 이번 중국 진출까지 해외시장 공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국내 순수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마운티아만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트렉스타는 일찍이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98년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일본, 미국 등에 진출해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등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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