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들, 트럼프 견제…크루즈 “슈퍼화요일 압승하면 지명 확실시”

입력 2016-02-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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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대세 승승장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견제를 늦추지 않고 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8일(현지시간) 공개된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 원고에서 “트럼프가 슈퍼 화요일에 모든 주에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면 기세를 멈출 수 없게 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가 아닌 자신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크루즈 의원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기기 위해 자신과 같은 ‘검증된 보수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압승하면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공화당의 대선 경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28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월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오하이오 경선에서 패하면 경선을 포기하겠단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슈퍼 화요일에는 트럼프가 우세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자신은 일부 주에서 선전, 특히 오하이오 주 등에서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여개 지역에서 코커스와 프라이머리가 집중되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이미 대세는 트럼프로 기울고 있다. 이번에 걸린 대의원 수는 595명으로 전체 대의원(2472명)의 26%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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