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올 하반기를 주목하라"

입력 2016-02-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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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기기인 자사의 ‘OTT 셋톱박스’가 지난 26일(현지 시간)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6)에서 제품디자인 부문(Product Design)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휴맥스의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는 동종 업계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혁신적인 우드 패턴(Wood pattern)을 적용해 주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편안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휴맥스 김태훈 사장은 “지난 3년 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인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5.0% 감소한 3391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66.0% 감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 주가 역시 지난해 말(12월30일) 1만7000원에서 이날 1만3250원으로 22%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는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며 "해외 대형 STB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시장 진출 기회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STB는 게이트웨이 시장 성장의 초입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꾸준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휴맥스의 제품 다변화와 방송과 통신의 융합, 사물 인터넷 시작 등 시장 환경은 긍정적"이라며 "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아리스(ARRIS), 테크니컬러(Technicolor), 휴맥스의 3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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