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챔피언스] 박인비ㆍ리이아 고, 싱가포르서 뜨거운 맞대결

입력 2016-02-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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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사진)가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올 시즌 코츠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한 리디아 고.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사진)가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올 시즌 코츠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한 리디아 고.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ㆍ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싱가포르에서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다.

박인비는 3월 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ㆍ660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5000만원)에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세기의 대결을 예고했다.

28일 태국에서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4주 만의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는 아직 허리 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공동 30위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박인비에게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각별한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올린 첫 승이 시즌 5승의 발판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박인비는 15언더파 273타를 쳐 리디아 고(13언더파 275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리디아 고에 2타를 앞선 박인비는 최종 4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며 리디아 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리디아 고는 허리 부상과 재활로 우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인비와 달리 2개 대회에서 전부 톱3에 진입하며 세계랭킹 1위다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개막전 불참 뒤 출전한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는 2위를 차지, 언제든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1ㆍ2위, 지난해 같은 대회 1ㆍ2위가 싱가포르에서 다시 만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가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랭킹 1위냐. 디펜딩챔피언이냐. 싱가포르에서의 뜨거운 샷 대결은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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