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 아들, 토끼장에 감금‧살해한 日부부 ‘충격’

입력 2016-0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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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아들을 토끼장에 감금하고 살해한 미나가와 시노부(皆川 忍‧31).(사진=일본 JNN 방송화면 캡처 )
▲세 살배기 아들을 토끼장에 감금하고 살해한 미나가와 시노부(皆川 忍‧31).(사진=일본 JNN 방송화면 캡처 )

일본에서 세 살배기 아들을 토끼장에 감금해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가혹행위로 아들을 죽인 혐의로 기소된 부부가 아들이 죽기 전 토끼장에 감금해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본 검찰은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첫 배심원 공판에서 미나가와 시노부(皆川 忍‧31)‧미나가와 도모미(皆川 朋美‧28) 부부가 당시 3세였던 둘째 아들 리쿠토군을 2012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식사시간만 뺀 대부분의 시간을 토끼장 안에 감금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진술로 발견한 가로 57cm, 세로 40cm, 높이 46cm 크기의 토끼장을 공개했다.

부부는 2013년 3월 3일 도쿄 아다치구의 자택에서 리쿠토군의 입에 수건을 물려 질식사시키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부는 재판에서 감금 행위와 시신 유기죄를 모두 시인했다.

그들의 변호인은 “아들이 못된 장난을 했기에 감금했지만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알고 구급차를 부르려 했지만 ‘가족이 모두 헤어지게 된다’는 우려 때문에 단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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