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독일펀드, 지난해 20% 수익…올해도 ‘찜’하자

입력 2016-0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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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독일 역외펀드가 지난 한 해 동안 19.9%의 수익률을 냈다. 베어링운용은 올해 유럽 증시의 성장세도 독일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로버트 스미스 베어링자산운용 투자이사<사진>는 “올해 유럽 시장에 투자 매력이 높은 주식이 많은데 그 중 독일 기업들의 경기가 낙관적”이라며 “주요 선진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독일 기업들의 매출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어링 운용은 올해 세계 경제에서 유럽의 시장전망을 가장 밝게 봤다. 소비 확대와 원자재 비용 감소, 통화완화 기조에 이어 지난 1년간 지속된 유가 하락도 유럽 지역 전체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독일이 유럽의 경기 개선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지역으로 꼽았다. 스미스 이사는 “독일에게 유럽은 어느 신흥국보다 큰 수출 시장이기 때문에 유럽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신흥국 수입 감소에 따른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이민정책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도 독일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스미스 이사가 운용하는 베어링 독일 역외펀드는 포트폴리오에 독일 주식을 90% 이상 담고 있다. 주요 투자업종은 산업재, 경기소비재, IT다. 올해 수혜종목으로는 통신 스위치기어 제조업체인 애드바 옵티컬(Adva Optical)과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인 칸콤(Cancom)을 제시했다.

스미스 이사는 “산업재와 IT업종은 종목별로 상황이 매우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원유와 광업을 제외한 산업재는 긍정적이며 IT 내에서는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성장기회가 있다”며 “관련 종목들로 베어링 독일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재 내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 침체 우려가 크지만 올해 유럽에서의 성장이 타 지역의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전혀 침체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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