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

입력 2016-02-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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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 중 상당수가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월 기준으로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공개한 내용이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도 올해 내로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2015년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49개 그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이중 25개 그룹만 조사에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피크제란 근로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그 시점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고용기간을 늘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재계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신규고용이 창출돼 청년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계에서는 '조삼모사식 편법 임금 삭감'이라는 비판과 함께 실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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