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을 위해 저렴한 인터넷 전용회선 요금제(KORNET Economy)를 5일 출시한다.
중소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요금제는 정보화 욕구가 높은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요금제로, 기존 요금이 월 132만원인 서비스를 55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3년 약정 할인의 경우 15%의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시스템 구축, 정보화 교육 등에 필요한 소요 비용 및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T는 이들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주기 위해 이런 요금제를 마련했다.
KT는 자체 수요 조사 결과 대상 기업 중 46%가 이 상품에 대한 사용 의사를 보여 중소기업 전용회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당 중소기업들에게 200여 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이강근 마케팅본부 상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통신요금 절감을 통한 상생 경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상당한 통신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에 출시한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이외에도 ‘빅패밀리 요금제’, ‘효 요금제’ 등 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용 대상과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