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 “대우조선 강점 살려 구조조정 성공사례 만들 것”

입력 2016-02-18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계획… 상반기 수주잔량 많은 편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동걸<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현재 기업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다양한 강점을 살려 구조조정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대우조선 해법에 대해 열중하고 있다”며 “대우조선이 가진 장점을 살려 정상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밝힌 대우조선의 강점은 선박과 방산 분야다. 현재 대우조선의 영업 포트폴리오는 해양플랜트 50%, 선박 40%, 방산 10%로 구성됐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양플랜트의 비중을 줄이고 방산의 비중을 높여 사업모델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의 첨단조선 선박 중 LNG운반선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상회하고 있다. 이 첨단 기술을 육성해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약 3000톤급 이상의 잠수함 등 대우조선의 방산 분야 경쟁력이 크다”며 “최근 영국 해군이 대우조선에 관련 선박을 발주했는데 이는 해외 첫 사례로, 이 분야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해양플랜트의 경우, 당장 4월에 인도되는 규모가 5000억원에 달하며 올 상반기까지 수주 잔량도 빅3를 기준으로 높은 수준에 속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산은과 수은 등 채권단은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을 집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중 대우조선에 투입되지 않은 금액은 현재 2조4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회장은 “아마 대우조선이 이와 관련해 다시 손을 벌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대우조선과 산은이 힘을 합쳐 구조조정의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30,000
    • -0.84%
    • 이더리움
    • 2,879,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3%
    • 리플
    • 1,997
    • -0.65%
    • 솔라나
    • 121,900
    • -1.61%
    • 에이다
    • 372
    • -2.36%
    • 트론
    • 424
    • +1.44%
    • 스텔라루멘
    • 22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70
    • -2.56%
    • 체인링크
    • 12,700
    • -1.93%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