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반한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2030 女心 잡았다

입력 2016-02-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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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용 편리성을 극찬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사이렌 오더가 대한민국 여심을 잡았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가 총 40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이 중 20~30대 여성의 사용실적이 80% 가량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많이 상주해 커피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 밀집지역과 주거지역 그리고 유흥지역과 대학가 순으로 사이렌오더 주문 이용실적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빈도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시간대가 가장 높았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어 바쁜 시간대에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해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중 국내서 최초로 선보인 사이렌 오더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신용카드 또는,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가 여러개인 경우 합산해서 결제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며 "바쁜 스케줄이 있는 날,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음료를 받아가고 싶을 때 추천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단행했다. 우선 매장 밖 사전 주문의 경우 차량으로 이동 중인 고객의 편리를 고려해 매장 반경 500m 내에서 2km 반경으로 확대했다. 고객 위치에서 앱을 실행해 2km이내 매장에 주문을 전송하면, 스마트폰에 음료 주문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적으로 전달되어 '진동벨' 기능의 편리성도 경험할 수 있다.

또 'My 매장'이라는 매장 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미리 등록해 놓은 '나만의 매장'으로 빠르고 쉽게 주문 전송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나만의 음료 관리' 페이지에서 바로 주문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들은 샷, 시럽, 휘핑크림 등의 추가 유무를 비롯해, 우유(무지방/저지방/일반)와 두유 선택 등 기호에 맞게 즐겨 마시는 음료를 '나만의 음료'로 미리 저장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 모바일 설문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뷰' 기능도 추가로 론칭한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결제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즉각적이고 빠르게 파악해 마케팅 활동에 수렴하기 위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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