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직적 실업급여 부정 수급…브로커 등 56명 적발

입력 2016-02-17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받은 수급자와 이들과 업체를 연결해준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허위 근로자를 모집해 실업급여를 받게 준 혐의(고용보험법 위반 등)로 브로커 강모(3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부정하게 실업급여를 챙긴 부정수급자 최모(32·여)씨 등 33명과 거짓 서류를 만들어 준 건설업체 대표 이모(34)씨 등 회사 관계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이들이 부정하게 타낸 실업급여는 총 2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브로커 강씨 등은 건설 현장 소장의 친지 등에게 "6개월 이상 일한 것처럼 서류를 거짓으로 고용노동청에 제출하면, 실제 일을 하지 않고서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며 이들의 인적 사항을 넘겨받았다.

이어 건설 업체 대표들에게 접근, 이들을 실제 고용하지 않고서 일을 한 것처럼 꾸민 고용보험 관련 서류를 작성하도록 했다.

업체 대표들도 서류상 고용한 노동자를 늘리면 인건비 지급에 따른 세금 공제 등을 받을 수 있어 브로커들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어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되는 시점이 경과하면, 최씨 등을 퇴사 처리해 이들이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거짓으로 서류를 작성해도 고용노동부에서 실제 근무했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HD현대·한화 이어 삼성까지⋯美 함정 'MRO' 전격 참전 [K-정비 벨트 확장]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삼성·SK가 증시 62% 장악…5월, 반도체 독주서 비반도체 확산 이어질까
  • 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용산·성동·강남순 오름폭 커
  • 흐린 날씨 속 ‘건조 주의’...일교차 15도 안팎 [날씨]
  • 선거앞 달콤한 유혹…돈풀기 경쟁에 내몰린 교부세 [지자체 현금포퓰리즘]
  • 쿠팡 아이패드 대란의 전말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58,000
    • -0.22%
    • 이더리움
    • 3,370,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67%
    • 리플
    • 2,051
    • +0.05%
    • 솔라나
    • 124,300
    • -0.4%
    • 에이다
    • 366
    • -0.27%
    • 트론
    • 483
    • +0.63%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50
    • +2.83%
    • 체인링크
    • 13,620
    • -0.87%
    • 샌드박스
    • 109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